비타민D 결핍‧‧‧인지 기능 저하 위험 2배↑
비타민D 결핍‧‧‧인지 기능 저하 위험 2배↑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2.03 15: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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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 한 알, 하루 비타민D 필요량 10% 제공
  • 나이 들수록 비타민D 풍부한 식품 중요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나이가 들수록 혈중 비타민D 감소로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높게 나타나면서 계란과 같은 음식을 통한 비타민D 섭취가 강조되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양윤정 교수팀이 20092010년 경기 양평 코호트(cohort) 연구에 참여한 60세 이상 고령자 393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인지 기능 저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설명했다.

이 연구에서 전체 연구 대상 고령자(393) 중 비타민 D 결핍 상태인 사람은 6.6%, 부족 상태는 44.5%(175), 충분 상태는 48.9%(192)이었다.

이때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결핍 상태인 노인의 53.8%, 부족 노인의 38.3%, 충분 노인의 31.9%에서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났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결핍 상태인 노인의 인지 기능 위험은 충분 상태인 노인의 2.3배로 나타났다.

양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D가 인지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노인은 거동 불편신체 기능 저하 등의 이유로 야외 활동이 줄어 자외선 노출 시간이 적고, 피부 노화로 인해 비타민 D 생성 능력이 떨어져 비타민 D 결핍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식품 전문 매체인 이팅웰’(Eating Well)계란보다 비타민 D가 많은 7가지 식품’(7 Foods with More Vitamin D Than an Egg)이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비타민 D 공급식품의 기준으로 삼은 것이 계란이다. 큰 계란 한 개가 비타민 D 하루 필요량의 10%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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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je cho 2019-12-04 12:43:09
추가로 생선, 우유, 버섯 등도 기사 내용에 추가하면 좋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