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동물교감치유’ 사회적 가치 확장 나서
농진청, ‘동물교감치유’ 사회적 가치 확장 나서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2.05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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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교감, 정서 안정에 효과적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동물교감치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동물교감치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지난달 28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개최했다.

정부 혁신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동물교감치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형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반려동물과 치유농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동물교감치유 연구와 서비스 산업 연계 기반이 아직 부족하다라며 이 자리에서 국내외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물교감치유를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학교 지적장애 학생 동물교감교육 결과
특수학교 지적장애 학생 동물교감교육 결과

한편, 농촌진흥청은 동물의 치유 가치에 주목하고 초등학생과 특수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동물교감교육 모델을 개발해 효과를 밝혀 왔다.

특히 특수학교 지적장애 학생 대상 토끼와 교감하는 교육을 한 결과, 또래 상호 작용 25.2%, 안정감 47.2%, 내적 통제 59.8%, 성취 동기 62.8%, 호기심 79.0% 높아져 등 정서 안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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