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은·동 총 6관왕
임업진흥원,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은·동 총 6관왕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12.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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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개발한 성과 중 우수기술 6선 발굴, 출품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산림과학기술분야 연구성과 중 우수기술 6선을 발굴, 지난 11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해 금상 1, 은상 3, 동상 2건 등 총 6점이 입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과 통합, 개최되는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행사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94점의 우수 발명품과 27개국에서 출품된 발명품 600여점이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임업진흥원이 이번에 수상한 6선의 기술은 모두 산림청 산하 소속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개발한 성과로 금상을 받은 분자표지자를 이용한 은행나무 암수나무 식별방법(10-1395343)은 은행나무 열매 악취와 거리오염 문제 발생을 해결하기 위해 암나무와 수나무의 유전자 차이를 탐색하는 DNA분석방법이 적용된 깃울이다. 이로써 열매악취가 나는 암나무를 보다는 수나무를 선별 식재할 수 있다.

은상을 수상한 아토피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10-1634737)은 편백 잎 정유의 유효성분을 이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조성물로 진피층의 비만세포수를 감소시키고 아토피 피부염 유발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무궁화 꽃잎 추출물 약학 조성물(10-2018-0079354)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 피부 미백 효과나 멜라닌 색소 과다 침착 질환을 예방·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목재난연제 조성물, 난연목재 및 그 제조방법(10-1597986)은 붕산·인산 등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며 화재에 대해 안전하고 환경에 부담을 줄이면서 난연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동상을 받은 산불취약성 지도를 생성하기 위한 장치 및 그 방법(10-2003355)은 전국 산불 취약지도를 제작, 맞춤형 산불예방대책 수립 및 효과적인 진화체계를 구축하고자 발명한 기술로 산불발생밀도·침엽수림과의 거리·인구밀도·건물밀도 등을 반영해 시··구별 산불취약위험을 A, B, C, D4단계로 분류, 제시하고 있어 산불방지시설 및 자원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정금나무 추출물을 포함하는 멜라닌 저하성 질환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10-2019-0091150)은 티로시나아제의 발현이 아닌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촉진시켜 멜라닌 합성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구길본 원장은 이번 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해 산림과학기술분야의 우수성과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는 국가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지자체 산림연구기관의 성과도 발굴하여 우수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 및 실용화 되도록 촉매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임업진흥원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거래기관, 특허청으로부터 산림분야 국유특허 수탁기관, 2017년 산림청으로부터 산림과학기술 R&D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기술실용화 및 사업화를 위하여 기술수요 발굴·보급확산·사업화 컨설팅 등 산림과학기술 R&D사업의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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