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기원 설립 취지 맞는 예산편성 강조
충남도의회, 농기원 설립 취지 맞는 예산편성 강조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9.12.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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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소득향상, 도민 안전먹거리 보급사업 부족 지적


[농축유통신문 김기홍 본부장]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득응)는 지난 3일 열린 농업기술원 소관 2020년 본예산안 심사에서 농기원 설립취지에 맞지 않는 예산 편성을 질책했다.

김영권 위원(아산1)“2020년 농업기술원 예산안은 농민소득 향상과 충남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보급의 목적에 맞지 않는 행사예산 등이 많이 보인다앞으로 농업기술원 존재 목적에 맞게 농민을 위한 연구와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지적했다.

김복만 부위원장(금산1)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지원사업에 국비, 시군비로만 편성돼 진행되고 도비는 특별한 지원이 없는 실정이다농촌에 어려운 농사를 하겠다며 내려온 청년농업인이 정착에 실패하지 않아야 농업농촌의 미래가 보이는 만큼 도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취약계층 및 고령농업인 예산은 적게 편성돼 있고 청년농업인 관련사업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수혜를 보는 체감은 미미하다취약계층 및 고령농업인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청년농업인 관련 사업홍보를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달라고 요구했다.

김득응 위원장(천안1)농업기술원 조직현황을 보면 부서 및 연구소의 기능이 중첩되며 명확한 구분이 없이 편제돼 있다충남 농업 실정에 맞는 농작물 개발 및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 정비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농업기술원에는 그동안의 영농기술과 농가의 실태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된 것으로 안다데이터들을 분석한 충남 주요 농산물 소득 분석 자료를 농민을 대상으로 발간하고 홍보해 전파해 달라고 제안했다.

양금봉 위원(서천2)농작물에 발생하는 해충방제관리 기술개발에 농업기술원의역량을 집중하고 적기 지도를 통해 농민들이 해충 걱정 없이 농사짓고 농가 소득이 향상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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