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달 28일 아르떼컨벤션(경기도 안양시 소재)에서 ‘2019년 범경마인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주, 조교사, 기수, 생산자협회, 말관리사 노조 등 주요 경마유관단체는 물론 경마고객까지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경마고객도 직접 참여해 경마계획 및 제도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경마산업의 개방성을 확보하고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경마산업의 위기극복’, ‘경주마 복지 개선’,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주제로 중점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경마산업 경영여건 및 향후전망 보고에 따르면, 경마매출의 하향세는 세계적 추세이지만, 위기 돌파를 위해 경주 품질을 높여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또 경주마 복지 개선도 주요 이슈였다. 지난 8월 학계, 법조계, 동물복지 및 행동학 전문가 등을 포함해 확대 개편한 한국마사회 말복지위원회와 말복지 가이드라인에 대해 경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이 이어졌다.
김종국 경마본부장은 “경마산업은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위기이지만 올 한해 한국경마는 세계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우리 모두 상생과 협력의 경마시행 환경을 구축,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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