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농가경쟁력 강화·지역개발에 4조4천억 투입
농어촌公, 농가경쟁력 강화·지역개발에 4조4천억 투입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2.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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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홍문표 사장, 농림수산전문지 기자 간담회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2011년도 경영목표를 경영선진화의 구체적 성과를 거두는 한편 농가경쟁력강화, 수리시설 개보수, 4대강, 새만금 사업 등 농어촌 지역개발에 4조4천억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어민 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 재해대응 능력제고 및 식량위기 대비, 정책사업의 효율적인 수행, 미래대응을 위한 자립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중점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홍문표 사장은 15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열린 농림수산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1년도에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어업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사는 농어민 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회생사업에 2,400억원을 투자해 1천여 농가를 지원하고 올 해부터 시행하는 농지연금사업에 대해서는 500여 농가에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900ha에 대한 농경지 재정리 사업을 통해 대규모 기계화 영농기반을 조성하는 등 영농편의도 도모할 계획이다.
어촌개발사업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69개 시·군·구 3천여 어촌마을에 대한 잠재자원 조사를 통해 어촌개발모델을 발굴하고, 국회와 정부관련 부처 등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통합적 어촌개발 근거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 한해 수리시설 개보수 및 배선개선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3,772억여원으로 290km의 용배수로를 구조물화하하고 전국 700여지구의 노후수리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통해 가뭄상습 농지 10만 7천여ha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한편 농업용수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140개 지구를 올해 안에 모두 준공하고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은 48%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방조제 주변부지 195ha를 메가리조트로 개발하기위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신시 휴게시설 1단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간다.
새만금 방수제의 경우 16.2km에 대한 신규착공을 포함해 총 10개 공구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며 대규모 농어업회사 조성공사도 8월부터 시작한다.
공사는 자립형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본격 추진하게 되는데 지난 해 산업단지 일부 분양을 마친데 이어 올해는 1공구 2단계 매립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농어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저수지 수변개발사업도 지난 해 3개 저수지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7개 저수지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충남 도비도 블루팜 리조트 사업 350ha에 대한 우선협상자 선정과 54ha규모의 인흥 지식기반센터에 대한 공사착공도 올해 안에 이뤄지며 농어촌인재 육성 교육 등을 위한 충북 에듀팜(Edufarm)특구도 올해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이처럼 자체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현재 4% 수준인 자체사업 비중을 2015년까지 28%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총 매출 4조 5193억원과 이 중 1조 2,839억원의 자체사업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는 농어촌지역개발과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 자체사업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친서민 공정사회 선도 등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3월까지 농업생산기반시설 일제 정비를 통해 5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올리는 한편 폴리텍대학에 수자원관리학과를 개설해 농어촌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영세 지역건설업체의 사업참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제품의 일정비율 구매 등 지역업체과 중소기업을 배려한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홍문표 사장은 “지난 2008년도부터 추진해온 경영선진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실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농어촌에 소득과 희망주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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