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산 마늘 재배면적 평년보다 증가 전망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배추=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21% 감소한 111만3000톤으로 예상되며 겨울배추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6%, 5% 감소한 32만 4000톤으로 전망된다. 12월 상품 10kg(3포기)당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3690원 및 평년 4260원보다 높은 7500원 내외로 예상되며 내년 1월 가격도 출하량 감소로 올해 2840원 및 평년 4770원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무= 올해 가을무 전체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16%씩 감소한 39만2000톤 내외로 예상되며 월동무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26%, 21% 감소한 26만8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12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7540원 및 평년 8430원보다 높은 2만원/20kg 내외로 예상되며 내년 1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올해 7440원가 평년 9210원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월동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이전인 2월에도 올해 및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근= 올해 가을당근 생산량은 전년보다 2%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6% 적은 6400톤으로 예상되며 겨울당근 생산량은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22%, 29% 감소한 3만7000톤으로 추정된다. 12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2만9250원 및 평년 2만2030원보다 높은 4만7000원/20kg 내외로 예상되며 내년 1월 가격도 출하량 감소로 전년 2만4850원 및 평년 2만770원보다 높을 것을 전망된다.
양배추= 올해 가을 양배추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 보다 각각 6%, 10% 감소한 2만8000톤으로 예상되며 겨울 양배추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14%, 5% 감소한 15만8000톤으로 전망된다. 12월 양배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4290원과 평년 5110원보다 높은 9500원/8kg 내외로 예상되며 내년 1월 가격도 출하량 감소로 전년 4170원과 평년 5380원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
건고추= 올해 고추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늘어 2018년산 보다 10% 증가한 7만8437톤이다. 12월 화건 상품 600g당 평균 도매가격은 2019년산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낮고 전월 대비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2020년산 고추 재배면적은 2019년산과 평년보다 각각 5~7%, 3~4% 감소한 2만9500~3만ha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 감모율을 감안한 11월 말 기준 올해 난지형 마늘의 재고량은 전년 동기보다 6% 많은 6만5000톤 내외로 추정된다. 12월 깐마늘 도매가격은 저장·가공비용이 상승하겠으나 가구 내 김장 소비가 감소해 전월 4110원과 비슷한 상품 kg 당 4100원 내외로 예상된다.
2020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올해 가격 약세로 전년보다 10% 감소하나 평년보다 2% 증가한 2만5000ha 내외로 추정된다.
양파= 부패율을 감안한 11월 말 기준 재고량은 37만4000톤으로 평년보다 14% 많은 것을 예상된다. 12월 상품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저장업체의 출하조절로 전월 590원보다 상승한 650원 내외로 전망된다.
2020년산 양패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9~13% 감소하며 품종별로는 조생종이 7% 내외, 중만생종이 12% 내외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파= 12월 대파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나 단수가 감소해 전년 대비 3% 적을 것으로 보이며 도매가격은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하지만 품위 저하로 전년과 비슷한 1500~1600원/kg 내외로 예상된다.
12월~내년 2월 대파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출하기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