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봉사활동 양평군 이동휘, 장흥군청 대통령상
35년간 봉사활동 양평군 이동휘, 장흥군청 대통령상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12.06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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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재능나눔 대상, 대통령상 2, 총리상 2, 장관상 17, 국회상 3점 시상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198520대 후반부터 33년간 양평군내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 군부대에서 이발재능봉사를 했을 뿐 아니라 반찬 나눔, 형광등 교체, 보일러 설치 등의 봉사활동으로도 1만 시간 이상의 재능 봉사를 펼친 바 있는 이동휘(60)씨가 농촌재능나눔 유공으로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농촌 재능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제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을 개최, 재능나눔으로 모범이 되는 개인과 단체를 포상·격려했다.

시상식 행사에는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재능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 및 농촌 재능나눔 심포지움 등으로 진행됐다. 포상규모는 대통령 표창 2, 총리 표창 2, 장관 표창 17, 국회표창 3점 등 총 32점이다.

수상자들 중 농촌재능나눔 유공으로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양평군에서 이용원을 비롯, 단체부문에서 장흥군청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흥군청은 2013년부터 국가 예산지원 없이 순수 기부금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지역 내 저소득층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관내 219가구 개·보수와 주택 신축 29호를 완료했다.

개인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괴산군 마리아페 아바바오’(48)씨는 다문화지원센터에서 통역사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결혼이민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1년간 다문화가정의 이주 정착을 지원해 왔으며, 결혼이민여성의 인권증진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또한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서산시 베이비부머 봉사단2013년에 설립돼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사회공헌 봉사활동과 연계하고 고령화 문제도 해결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증진시킨 바 있다.

이외에도 농식품부 장관표창은 총 17명이 수상하는데, 이중 프로골퍼 지은희(34)씨는 농촌지역 골프 연습지도 및 후원 활동으로 수상자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농촌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농촌의 부족한 인프라 간극을 사람들의 땀과 정성으로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사람이 찾아가는 농촌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도시와 농촌이 연결되고 노인과 청년이 소통하게 하는 등 장소와 세대를 초월하게 하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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