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지난 9일 외교통상부 등이 참여한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우리 농식품 수출을 해외 현지에서 직접 지원할 42개 재외공관을 선정하였다.
재외공관과 연계한 농식품 홍보사업은 ’07년 농림부와 외교부가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하여 MOU를 체결한 후 매년 대상 공관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사업은 재외공관의 농식품 수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문화원, 관광공사 등 수출유관기관들 간의 우리 농식품 수출 해외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월에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 전 세계 총 155개 공관 중 전년도 84개소 보다 증가한 98개 공관이 사업을 신청하여 해외에서도 한식 세계화와 우리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재외공관 행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3년이 경과하면서 현지 여건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추진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재외공관 홍보사업 계획을 농식품 수출업체, 한식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에 적극 홍보하여 실질적인 수출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를 추진하고, 선정된 공관이 현지 농식품 시장 동향 및 바이어 정보 제공, 수출업체의 현지 시장개척 등을 적극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