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폭설‧화재 대비 축사 점검 '꼼꼼하게'
겨울철 폭설‧화재 대비 축사 점검 '꼼꼼하게'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2.19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상 연료·사료는 넉넉히, 전기시설 미리 점검해야


(사진=농촌진흥청)
눈내리는 우사 (사진=농촌진흥청)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겨울철 한파와 폭설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축사화재가 겨울철 집중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겨울철 폭설과 화재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시설을 미리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갑작스런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로 연료나 사료의 공급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폭설예보가 있는 경우 1주일 정도의 비상 연료나 사료를 비축하고, 정전에 대비해 자가 발전기를 준비하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노후화된 축사는 폭설에 파손되지 않도록 내부 중간에 지붕 버팀목을 미리 설치하며, 축사 지붕 위에 눈이 쌓이면 축사 온도를 높여 눈이 빨리 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폭설로 시설이 파손될 경우, 축사의 전기시설을 점검해 누전이나 합선에 의한 화재 등 2차 피해를 막고, 사료 급이 시설과 분뇨처리시설 등을 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농진청은 특히 겨울철에는 결로 등으로 인한 전기 누전이나 합선 위험성도 높아 적절한 환기 축사내부 누전 차단기 점검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오래된 배선 교체용접 시 화재 주의 등 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에 대비 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치와 축사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모래나 염화칼슘 등 제설할 수 있는 대비책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