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다운 농협 만들어 나가겠다”개혁 의지 밝혀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31일 치뤄지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유남영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농업인이 원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고 국민생활과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는 농협이 되어야 한다”며 농협의 역할에 대해 강조 했다.
이어 “국민이 농협을 많이 사랑해줘야 농업인이 잘 살수 있는 농협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면서 “농협은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제 역할을 못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 왔다”며 농협 개혁의 의지를 밝혔다.
유남영 예비후보는 “WTO개도국 지위마저 포기한 상태에서 농업은 절체절명의 위기이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농업인과 함께 농업을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만들어 저출산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농촌에 젊음과 활력이 넘칠 수 있게 농협이 농협다운 역할을 다하게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중단없는 개혁과 혁신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과 더불어 농협다운 농협, 국민이 농협을 사랑해주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국 농협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 했다.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6일, 17일 후보등록에 이어 1월 31일 선거에서 과반득표자 없을시 결선투표가 실시 된다.
유남영 예비후보는 정읍농협6선조합장, 농협중앙회 금융지주 이사, 정읍시의원 등을 거쳤으며,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전임 김병원 회장의 최측근이기도 한 유남영 예비후보자가 전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농협중앙회장으로 탄생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