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합경영자 에드워드정씨, ‘동탑산업훈장’
산림복합경영자 에드워드정씨, ‘동탑산업훈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4.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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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모범임업인 9명에 동탑·철탑 등 훈·포장

전남 보성에서 대를 이어 대단위 산림복합경영 사업을 추진해 온 영농조합법인 윤제림의 정에드워드 대표이사가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임업 발전에 기여한 임업인 9명이 산업훈장과 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4일 오전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이돈구 산림청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산림사업 유공자 포상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정 대표이사는 모범독림가로 1971년부터 대를 이어 302ha의 산림을 경영하면서 삼나무·편백 등 경제수로 255ha를 조림했고 임도 17㎞를 개설하는 등 대단위 산림복합경영사업을 추진한 모범 임업인이다.
철탑산업훈장 대상자인 김윤오 한국산양삼협회장은 1980년부터 15ha의 산림에 잣나무와 호두나무를 식재해 산림복합경영 기반을 마련한 뒤 1998년부터 산양삼 25만개를 심어 연 5억원의 임업소득을 창출했고 특별관리임산물 품질관리제도 법제화를 이끌어내는 등 산양삼 산업화에도 기여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정의용 고명호씨, 대통령표창을 받은 양종광 이후원씨,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하호종 장대훈 윤석승씨 등 포상자들도 시·도 및 임업 관련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엄격한 공적심사와 검증을 거쳐 평생동안 임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여러분의 모범적인 노력과 희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산림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축하하며 “앞으로도 임업발전에 공이 있는 분을 계속 발굴하고 포상해 산림경영 의욕을 북돋고 임업경영 활성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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