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은 사슴데이’
‘4월 3일은 사슴데이’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4.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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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양록산물 알리기 집중

제5회 사슴데이가 4.3일 명동 외환은행 앞에서 열렸다.
한국양록협회(회장 직무대행 정유환)는 사슴데이 행사를 열고 녹용탕 시음과 녹용떡 시식 행사, 매직 저글링쇼, 키다리 수문장, 사슴데이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무료 증정품도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사슴데이는 국내 양록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녹용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양록협회에서 ‘국산 녹용’에 대한 인식을 일반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2008년부터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정유환 양록협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협회는 고품질 국산녹용의 우수성과 국내 양록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4월 3일을 사슴데이로 지정, 지난 2008년부터 사슴데이 행사를 진행해 왔고 올해로 다섯 번째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대개들 보약하면 녹용과 인삼을 떠올리는데 인삼의 경우 매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반면 녹용은 십수년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다”며 “정부의 정책에서 소외됐던 측면이나 농가의 안일한 경영방식도 한 이유겠으나 소비자가 쉽게 녹용을 접할 수 있는 한의원, 한약재시장과 같은 소비처에서 국산녹용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이 소비자가 국산녹용을 먹고 싶어도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국산녹용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사슴데이 행사를 통해 우리 양록농가가 소비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국산녹용에 대해 알려드리며 이와 병행해 양록발전을 가로막는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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