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축산자조금 사업 계획은?
신년 축산자조금 사업 계획은?
  • 석민정·정여진 기자
  • 승인 2020.01.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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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석민정·정여진 기자] 

한돈자조금

  • 2020년 한돈자조금 예산 3522877만원
  • 소비홍보, 수급안정, 농가 교육 순 예산배정

올해 한돈자조금 예산은 작년보다 다소 감소했다. 해당 예산으로 한돈 홍보와 소비촉진 행사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2020년 한돈자조금 사업계획을 공시했다. 대의원회를 통과한 ‘2020년 한돈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을 살펴보면 우선 2020년 한돈자조금 세입은 총 3522877만원이다. 이는 농가거출금 1839200만원 정부지원금 589800만원 이익잉여금 1093877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2020년 한돈자조금 조성계획을 보면 작년과 비교해 농가 거출금은 약 1억원, 정부 지원금은 약 46000원 늘었다. 그러나 이익잉여금이 9억원 이상 감소해 35581644000원의 자조금 조성계획을 세웠던 작년보다 전체적인 자조금 조성 규모는 다소 감소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TV·라디오와 같은 방송매체를 통한 국내산 돼지고기 홍보, 각종 소비촉진 행사, 스포츠 광고 등 소비홍보 부문에 가장 많은(예비비 제외) 예산인 833000만원을 배정했다.

두 번째로는 국내산 돼지고기 시식회 및 한돈 판매촉진, 지역특화사업, 한돈 소외계층 전달, 한돈 소비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한돈인증점 활성화 지원, 직장인 대상 한돈웰빙부위 알리기 캠페인, ASF 피해농가 구제 보험 등 수급안정부문으로 538612만원이다. 이와 함께 농가 정보제공, 세미나 개최, 축산악취저감 컨설팅, 농가를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 등 교육 및 정보제공 부문에도 5037492000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내산 돼지고기 유통, 각종 조사·연구, 운영관리, 예비비(수급안정 적립금 11721626000원 포함), 기타비용 등에 대한 자조금 사용계획도 수립됐다.

 


한우자조금

  • 2020년 한우자조금 예산 3394205만원
  • 소비홍보 24.1%, 수급안정 15.4%, 수급안정적립금 19.4% 책정

2020년 한우사육마릿수가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313만두로 전망되면서 한우자조금은 한우 소비활동 및 수급안정사업에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2020년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을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조성금액은 지난해보다 12.4%감소한 3394205만원이며 단위별 사업 예산으론 소비홍보 807906만원, 유통구조 28560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 601114만원, 수급안정 515781만원, 수급안정적립금 65억 등이다.

한우자조금은 2020년 한우 사육마릿수를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313만두로 예상했으며 평균 도매가격은 17300~1600원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자조금이 발표한 내년도 주요 사업은 선제적 수급관리를 통한 한우가격 안정 도모 한우 시장점유율 확대 한우생산성 향상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으로 소비홍보 및 수급조절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도 신규 사업으론 환경 등 축산규제해소 조사연구로 15000만원, 5기 대의원선거비에 13300만원이 배분된다. 세입예산 감소에 따라서 대한민국 한우먹는날, 한우농가 홍보 및 계도광고 등이 축소됐으며 한우농가 해외연수도 인원 감소에 따라 예산이 감액됐다.

 


우유자조금

  • 새로운 우유소비 트렌드 맞춤 홍보
  • ·학교 우유급식 확대 사업 신규 추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산 우유 및 유제품의 영양적 가치에 관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 추진해 나간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구랍 6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 우유자조금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우유자조금의 2020년도 총 예산은 1132150만원이며 이는 농가거출금 402700만원, 정부보조금 52억원, 유가공지원금 20억원, 기타지원금과 전년도 이월금 9450만원 등을 합계한 금액이다.

특히 소비홍보사업에 695000만원으로 전체 61.4%를 배정하고 교육·정보제공사업으로 343500만원(30.3%), 조사연구사업 13000만원(1.2%), 운영비 등 기타 8500만원(7.1%) 등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우유 및 유제품을 활용한 식음료 시장확대를 위한 새로운 우유 소비 트렌드에 맞춰 홍보하고 국내산 우유 사용 확대를 위해 K-MILK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내 우유 수급안정을 위해 해외공동마케팅과,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한 대농가 교육 등 우유에 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료 구축의 일환으로 연구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연구사업 주제는 중장년층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우유 및 유제품 섭취의 효능분석 전량방안으로 결정됐다.

특히 우유자조금은 군·학교 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우유급식 알리미 사업을 신설해 영양교사들을 대상으로 우유급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한 정기교육과 학교우유급식 우수사례, 우유급식식단 등 유익한 정보를 담은 온라인 정보지를 배포, 학교 영양교사들에게 우유급식 필요성을 재인식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입산 유제품의 국내 유제품 시장 잠식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국산우유의 소비홍보와 함께 국산우유로 만든 유제품 홍보활동도 포함됐다.

한편 우유자조금은 가축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젖소질병방역협의회를 신설한다. 이는 구제역 등과 같은 각종 질병에 대한 농가들의 방역 의식을 고취시켜 지역 방역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젖소 방역 전문가협의회·실무위원을 구성 및 운영, 현장지도자·지도요원 대상 젖소질병 방역교육 실시, 방역협의회를 바탕으로 농가계도 리플렛 배부 등을 추진한다.

 


육우자조금

  • 2020년 육우자조금 사업예산 198000만원 확정
  • 육우자조금 사업설명회 대신 육우 지역별 시식행사전용

육우의 홍보와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사업변경 및 사업명 변경 등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제기로 올해 사업예산이 편성됐다.

육우자조금대의원회(의장 정덕훈)는 구랍 5‘2019년 제2회 육우자조금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2020년 사업계획() 의결의 건에 대해 민경업 감사(충북 청주)와 최원석 대의원(충북 청주)이 지역 축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육우 지역별 시식행사와 관련해 육우 홍보와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ASF 발생으로 취소됐던 육우자조금 사업설명회(1200만원)’을 폐지하고 기존 육우 지역별 시식행사(1억원11200만원)’에 전용했다.

이날 상정된 2020년 사업예산은 소비홍보사업(89800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16730만원) 조사연구사업(5000만원) 수급안정(61700만원) 운영비(15840만원) 기타비용(6930만원) 예비비(2000만원) 등 총 198000만원이다.

 


계란자조금

  • 2020년 계란자조금 예산 36억 확정
  • 계란 거출시스템 안정화 나서

계란자조금은 거출시스템의 안정을 위한 자동이제 적용확대에 나선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구랍 27‘2019년 제 2차 계란자조금 대의원회를 서면 결의했다. ASF 발생 및 AI 방역기간으로 관리위원회가 연기됨에 따라 긴급 현안인 2020년 사업계획서 안건을 서면결의하고 오는 7일 대의원회를 진행했다.

계란자조금은 올해 농가거출금 243400만원, 정부지원금 116600만원으로 총 예산액은 36억이 편성됐다. 2020년도 계란자조금 추진 목표는 계란자조금 거출시스템 안정 계란산업 부문별 화합과 발전을 위한 리더 발굴 안전안정만족한 계산물 생산과 유통판매기반 마련 및 지원 삼시세끼 계란급식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계란기부 문화정착 계란산업의 공익친환경ICT 가치홍보 등이다.

특히 계란자조금 거출 향상을 위해 자동이체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수납기관 선정과 프로그램 개발을 이룰 방침이다. 또한 자조금 완납자 인센티브 홍보와 자조금 완납자 표시제 준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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