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우 개량 이끌 씨수소 선발
새해 한우 개량 이끌 씨수소 선발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1.15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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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능력 현 보증씨수소 평균보다 우수

2월부터 정액 공급 이뤄져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올해 한우개량 이끌어갈 18마리의 보증씨수소가 선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마리가 후손의 유전능력을 검정한 역대 보증씨수소 914마리 중 상위 10%에 포함됐다.

이번에 새로 뽑은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의 유전능력은 현 보증씨수소 106마리의 평균능력보다 우수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도체중은 15.13kg, 등심단면적은 2.49더 늘었고, 등지방두께는 0.14mm 정도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로 뽑은 보증씨수소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오는 2월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씨수소의 유전능력평가는 새로 추가되는 소들도 포함해 이뤄지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갱신된 결과를 개량에 이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한우개량사업의 하나로, 외모심사·혈통·능력검정·유전체 자료를 종합한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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