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60대 및 80대 연령층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 감소추세 뚜렷
우리나라 산촌인구는 60대 및 80대 인구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고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청년층 인구의 감소 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2020년 임업전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현재 109개 시･군의 466개 읍･면이 산촌으로 규정돼 있고 행정안전부의 읍･면별 주민등록인구를 기초로 산촌지역의 인구를 파악한 결과 2014년 이후부터 산촌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7년부터는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2019년에는 141만 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및 80대 이상 인구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감소했고 특히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청년층 인구의 감소폭이 더욱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산림과학원이 2014~2019년 산촌 인구 코호트 변화율을 적용, 산촌 인구를 전망한 결과 산촌 인구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재생산이 가능한 청년층 및 40~50대 장년층의 인구 유출로 산촌의 생산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은퇴 세대 유입 및 산촌 인구의 고령화로 고령인구는 늘어나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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