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신년사]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2020신년사]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1.1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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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희망에 찬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축산업 종사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같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육계산업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부진과 공급과잉이 겹쳐 사상 유례가 없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해에는 개정된축산계열화사업법에 따라 계열화사업자 등록, 계열화사업자 등급평가제 및 정보공개제 등이 새롭게 시행되고, 금년 11일부터는 가금이력제가 세계 최초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계분 처리의 어려움 가중, 52시간제 본격 시행에 따른 도계업체 경영압박, 고질화된 수급불균형 현상 등으로 우리 닭고기산업은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육계산업을 우리나라 농축산 계열화사업 성공모델로 만든 저력이 있습니다. 그 어떤 위기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금년 한 해, 농가와 계열업체가 더욱 합심하여 생산성 향상, 수급조절 체계화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닭고기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갑시다.

저는 육계협회 회장으로서 산업현장에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현실적인 정책대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많은 격려와 협조가 있기를 당부 드립니다.

올 한 해, 우리 모두 불퇴전의 용기로 닭고기산업의 진흥이라는 새 희망을 만들어 나갑시다.

끝으로 여러분의 새해 소망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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