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회장, “낙농생산기반 유지와 현안과제 타개할 것”
이승호 회장, “낙농생산기반 유지와 현안과제 타개할 것”
  • 정여진 기자
  • 승인 2020.01.2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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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낙농육우협회, 신년기자간담회 개최

낙농산업을 향한 제도적, 부정적 이슈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낙농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1일 청계산장에서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년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승호 회장은 국산원유자급률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무쿼터납유 문제해결, 퇴비부숙도 및 입지제한지역 미허가축사 문제해결을 2020년 현안과제로 꼽았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10년 사이 국산원유자급률이 20%p 이상 하락하고 있다국산원유자급률 향상을 위해 대정부·대국회 농정활동을 강화해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군급식 확대를 통한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방안 마련, 국산유제품 시장형성을 위한 정책지원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유업체 및 소규모유가공업체 무쿼터 납유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국적인 원유수급관리의 사각지대와 낙농가간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정부와 낙농진흥회에 강력히 요구해 정확한 실태조사추진, 무쿼터농가의 제도권 유입방안 등 대책방안을 조속히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승호 회장은 낙농가의 10%가 입지제한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낙농생산기반 유지 및 해당농가 생존권 확보를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실질적인 구제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승호 회장은 오는 325일 도입예정인 퇴비부숙도 기준준수 의무화시행에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승호 회장은 도입유예를 통해 농가계도, 장비 및 분뇨자원화 지원, 악취저감기술 개발 및 보급 등 실질적인 대책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부측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승호 회장은 올해 낙농현안이 많은 만큼 협회 임직원 및 도지회를 비롯한 협회 지역조직, 회원농가와 적극 협력해 낙농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전기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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