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 통한 축산업의 성장 동력 이뤄”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이 3억불을 달성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JS분당호텔서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신년교례회 및 수출 3억불(약 3476억4000만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동물용의약품산업은 내수산업에서 수출시향 산업으로 전환을 선포하고, 2015년 2억불 달성에 이어 4년 만에 수출 3억불을 달성했다.
이날 곽형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수출 3억불 달성과 관련해 수출시장 개척에 노력한 회원사 임직원과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하며, 동물용의약품 산업이 계속해서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애정 어린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 동물약품 수출시장 개척 확대를 위해 정부는 국내 동물약품 제조시설 기반을 확충하고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계획을 알렸다.
이기중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은 “올해 신설한 ‘수출혁신품목육성’ 사업이 효과적으로 업체별 특화품목을 수출혁신품목으로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위성환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장은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축산업 발전과 국민 보건증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원 헬스(One Health) 구현의 근간이 되어왔다”며 “앞으로 검역본부는 품질 강화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령 및 제도 마련 등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