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용 소독제 환경훼손 주의할 것”
정부, “방역용 소독제 환경훼손 주의할 것”
  • 정여진 기자
  • 승인 2020.0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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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살균제 유해성분 때 아닌 논란


[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방역차원에서 사용되는 소독제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란이 가중되자 정부는 환경영향에 주의하겠다고 표명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 및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7일 가축방역 소독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거쳤으며 수질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에서 가축방역용으로 시판되는 소독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생생물 등 환경 생물종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필요한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제품에 기재토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급 암모늄 화합물인 디데실디메틸암모늄염화물(DDAC)는 미국, 일본 등에서 가축방역용 소독제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정부는 항공방제의 경우 멧돼지 등 바이러스 전파 오염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비무장지대, 민통선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의 산림, 수풀 등 차량 접근이 힘든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임진강 지역의 수질 등에 대해 소독제 성분 검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앞으로도 지자체에서 ASF 방역을 위해 환경에 사용하는 약품은 환경 친화적인 소독제를 사용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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