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9년 양곡소비량 조사 발표…1인당 연간 소비량 59.2kg
[농축유통신문]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의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올해 쌀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9.2kg으로 2018년 61.0㎏보다 1.8kg 감소했다. 소비량 감소율은 3.0%로 2018년 1.3%보다 1.7%p 확대됐다. 또 사업체 소비량은 2019년 74만4000톤으로 2018년 75만6000톤보다 1만2000톤(1.5%) 감소했다.
2019년 쌀 소비량 감소율이 지난해보다 확대된 원인은 선식, 누룽지 등 식사대체용 가공식품 소비가 2018년 4만5105kg에서 2019년 5만6007kg(24.2%↑)으로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된다. 또 사업체 소비량 감소는 쌀값 상승으로 장류․탁주 등 일부 가공식품의 원료 대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탁주 및 약주 제조업의 경우 2018년 6만785kg을 사용했으나 2019년에는 4만9547kg로 전년대비 18.5%나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공익직불제 개편․정착을 통해 쌀 적정 생산 유도, 쌀 소비 촉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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