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전낙생농협 조합장…24대 농협중앙회장 당선
이성희 전낙생농협 조합장…24대 농협중앙회장 당선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1.3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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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 거쳐 2차에서 유남영 후보 제쳐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70) 전 경기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이로써 이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전국 조합원 230만명을 대표하는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2020년 제1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제24대 중앙회장 대의원 선거를 통해 이성희 후보를 선출했다.

대의원 292명과 농협중앙회 부회장 1표 등 총 293표를 행사한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성희 당선인이 82표(28%), 유남영 조합장이 69표(23.5%)를 얻어 1·2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농협중앙회는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치른다는 규정에 따라 5분씩 정견발표를 들은 뒤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결선투표에서 이성희 당선인은 177표를 얻어 116표를 득표한 유남영 후보를 제치고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이날 선거 직후 "부족한 저에게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해 준 대의원과 전국 조합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선거과정에서 조합장 1118명에게 약속한 대로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 당산인은 또 "다른 후보의 공약도 받아들이고 협동조합이 농민 곁으로 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차 투표에서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56표 △최덕규 전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47표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농협 조합장 21표 △천호진 전 농협 북대구공판장 사장 12표 △여원구 경기 양평 양서농협 조합장 4표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농협 조합장 2표를 각각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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