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방글라데시 상호 협력 ‘강화’
검역본부-방글라데시 상호 협력 ‘강화’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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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등 주요 가축전염병 연구 및 기술교류 나서

방슬라데시 축수산부와 양해각서(MOU) 체결


전 세계 구제역 주요 유행 지역 현황(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전 세계 구제역 주요 유행 지역 현황(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남부아시아 지역의 구제역 발생정보를 파악해 국내 가축전염병 예방 대응 기술 마련이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3일 방글라데시 축수산부와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연구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안용덕 동식물위생연구부장)와 방글라데시 축수산부(Dr. Abdul jabbar Sikder 축산국장)20202월부터 5년간 가축전염병에 대한 상호협력에 합의하고 각각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최근 국내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방글라데시 등 남부아시아 유행지역(Pool 2)으로부터 유입되어 우리나라가 속한 동남아시아(Pool 1)지역으로 확산된 바 있어 방글라데시와의 공동연구는 구제역 발생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따라서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와 방글라데시 축산국 중앙질병연구소(Central Disease Investigation Laboratory, CDIL)는 양해각서를 통해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대응 공동연구, 연구원 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과 교환,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방글라데시 측과 5년간 방글라데시 구제역바이러스 분석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최근 발생 유형 및 신종 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안용덕 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인도, 방글라데시 등 남부아시아 지역의 구제역 유행 및 변종바이러스 발생정보를 파악함으로써 사전에 대응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내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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