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문가 국회진출 촉구
농산물 전문가 국회진출 촉구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2.14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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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농민 목소리 정치 반영 필수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촉구한다.”

전국 배추생산자 협회, 전국 양파생산자 협회, 전국 마늘생산자 협회, 제주 당근 연합회, 제주 월동무생산자 협의회, 제주 양배추생산자 협의회, 강원도 양채류생산자 협의회, 고랭지배추생산자 협의회, 전국 대파생산자 협의회, 전국 부추생산자 협의회, 전국 수박생산자 협의회, 토마토하우스생산자 협의회는 지난 1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농산물 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그동안 역대 정권들을 포함한 현 정부까지도 농업의 희생과 개방을 전제로 한 농업 정책을 지속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농민들의 계층 분화는 심화 되고 농업은 몰락해 농촌의 공동화는 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밥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해결책으로 농정의 틀을 바꾸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농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요구된다며 농업과 농촌 문제를 농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눈높이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농 상생과 공정 경제 차원에서 식량 자급률 50% 목표치 설정, 농민 기본 소득 보장을 위한 예산 확대 농산물 가격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한 국민채소 50% 계약재배 실시 생산자의 가격교섭권 및 출하선택권 확대, 소비자를 위한 거래가격 투명화로 농산물 공정 유통 실시 공공급식 확대, 저소득층 농산물 구매권 지급 등 소비자 지원 확대 등

농정 개혁의 변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그동안 농민들의 목소리는 정치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농촌 지역 의원 수를 유지하고 각 정당은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의 농업전문가가 비례대표에 선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 판단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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