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축협, 정기총회...조합원 소득증대 최우선
나주축협, 정기총회...조합원 소득증대 최우선
  • 구봉우 본부장
  • 승인 2020.02.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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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구봉우 기자] 

2019년도 순이익금 35000만원, 사료이용 장려금 6억원 지급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김규동)은 최근 축협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김석기 농협전남본부장, 김경태 농협사료전남지사장, 장희성 나주축산물공판장장, 장춘환 녹색한우대표,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나주시의회의장, 이민준 전라남도의회부의장, 최명수 전라남도의원 등 내외 귀빈 1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규동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장 공로상표창과 녹색한우 우수조합원표창 등 우수조합원과 공로임직원을 표창하고 박상국 조합원외12명의 조합원에 대해 조합공로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규동 조합장은 우리조합은 성과중심의 인사 및 급여체계를 운용하는 등 조직문화 변화에 앞장서 왔다축산인 실익증진을 위해 농.축산물 유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농협 본연의 사업인 구매사업분야도 원가이하의 경영으로 조합원에게 장려금을 지급, 환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고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경영비 절감을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에 최우선을 두고 일해 왔다고 강조했다.

나주축협은 여러 가지 어려은 여건 속에서도 내실있는 신용사업성장은 물론 비이자수익 확대에 따른 수익구조개선과 예수금 대출금을 포함해 전반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하고 특히 채권관리분야에서 연체채권 155600만원을 정상화하는 한편 경제사업연체채권은 13600만원을 회수했으며 특히 상각까지 마친 특수채권을 35000만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신용대손충당금은 423200만원, 130% 적립했고 일반대손충당금은 38100, 114% 적립했다. 이같은 실적을 토대로 나주축협은 2020년도 목표연체비율을 1%로 잭정했다.

구매사업은 수입건초 공급 방식을 주2회 한해서 공급하던 것을 농가편의를 위해 상시 공급하는 체제로 전환했고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라이그라스, 톨페스큐, 보리짚 등 수입건초를 언제든지 매우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하게 됐다.

김규동 조합장은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조합사료 이용농가에 파리약 3000만원 어치를 공급 했다우둥 TMF와의 협약을 통해 우수한품질의 발효사료를 공급, 축산농가는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사료를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나주축협은 유용미생물인 EM제재를 활용한 쌀겨를 210농가에 1500만원을 들여 공급, 한우의 생산성향상과 소화면연력 향상에 기여했다자동목걸이(스타쵼)80농가에 8400만원을 들여 공급, 개체별 사양관리를 원활하게 하도록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축협은 한우번식우 농가의 번식수태율 향상에 기여하도록 운동장사업비를 22농가에 지원한바 있다.

김 조합장은 어려운 가운데에도 모든 임직원이 하나되어 노력한 결과 2019년도 순이익금은 약 27억여원 이지만 특수채권을 35000만원을 회수, 3050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이중에서 조합원 사료이용 장려금으로 6억원을 지급하고 한우운동장 보조사업 으로 약 1억원과 스탄쵼 및 사료자동화라인시설 보조금으로 3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신용대손충당금에 약 11억원을 적립, 2018년도 이월금을 합해 약141000만원으로 출자배당과 사업준비금 등을 적립하고 32000만원을 이월했다고 소개했다.

나주축협은 특히 2019년도말 순자본비율 9.5%, 유동비율 78.3%, 경영평가1등급, 사업준비금적립액누계 11억원, 신용대손충당비율 130.3% 일반대손충당금 115.5% 의 경영성과 지표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규동 조합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날 조합이 오리사업 때문에 어려워져 사업준비금을 20억여원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반드시 사용했던 사업준비금을 20억원을 다시 채워놓겠다사회적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모든 사업들이 전반적으로 저조해지고 있어서 지금부터 조합 살림살이를 재정비하고 허리끈을 졸라매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해야한다. 각종경비를 10%이상 절감하고 자신과 사임이사의 급여부터 30% 감축, 작년부터 이미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 신규직원이나 하위직급 직원들에게 실적에 따라 복지를 최대한 지원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장단기 사업으로는 조사료생산단지를 조성하고 퇴비공장을 만들어 농가로부터 수거한 부숙퇴비를 조사료생산단지에 살포함으로써 고품질조사료 생산은 물론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한 TMR 사료 생산라인을 확보, 조합원소득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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