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확산피해 예측 스마트 시스템 개발
산불확산피해 예측 스마트 시스템 개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4.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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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산불 현장대응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8일 산불이 났을 때 아이패드 등으로 발생지 주변 정보를 수집한 뒤 확산정도를 예측하고 피해상황 분석 및 보고 등을 처리할 수 있는 태블릿PC 기반 산불현장대응시스템을 개발해 공개했다.
산림청은 이 시스템에 의해 좌표정보가 포함된 사진·동영상이 산불상황실로 전송되면 진화전략 및 주민시설 보호대책을 이전보다 더 빨리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산불 확산예측, 피해면적 산출 등의 작업을 현장에서 즉시 할 수 있고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통해 산불 발생지 주변 문화재, 주유소, 요양소 등 산불취약 시설 위치를 파악해 상황에 대처할 수도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 전문가 이병두 박사는 “산불 발생 때는 인근 주민과 시설 보호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현장 대응이 필수적이므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산불 현장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의 발생이 집중되는 봄철 산불 기간 동안 이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시스템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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