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사료로 활용시 생산비 절감 및 환경영향 감소 등 ‘기대감’
맥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 맥주박을 소에게 급여할 경우 메탄가스 배출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의 글로벌 뉴스에 따르면 벨기에의 플랑드르 농수산식품연구소(ILVO)는 맥주를 만들고 남은 발효된 보리를 소에게 급여한 결과 메탄가스 배출이 13%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할 경우 콩 등 곡물첨가를 줄여 생산비를 줄일 수 있고, 식품 폐기물 감소 목장의 생태학적 발자국 감소 등 환경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사용 후 곡물이 소의 소화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여러 보고가 있어 이를 증명하기 위해 양조장에서 나온 부산물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어떤 원인으로 메탄가스가 감소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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