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꽃 소비 분위기 확산
코로나19로 위축된 꽃 소비 분위기 확산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2.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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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꽃 소비 활성화, 공공에서 민간까지 참여분위기 확산

정부공공기관에서 시작된 꽃 소비활성화 바람을 통한 수요 창출 캠페인에 지자체와 민간부문이 합세, 화훼소비 활성화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대단위 축제 및 각급학교의 졸업식이 축소(실내개최)되는 등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14화훼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 발표한 바 있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화훼 소비 촉진 방안에 따라 소속 산하기관, 농협 등 유관기관 21개 기관은 지난 21일 현재까지 71만 송이를 구매하고 화훼 소비확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식품 기관들은 건물 내 중대형 화훼장식을 설치하고 사무실에 화병을 비치하는 꽃 생활화(1Table 1Flower, 1T1F) 운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화훼 소비 수요 창출뿐만 아니라 근무 여건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내 꽃 소비 생활화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전주상공회의소와 함께 꽃 선물 이어가기(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지자체도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는 물론 직거래 장터 및 꽃 소비 이어가기(릴레이) 행사 등으로 12만송이의 화훼를 구매, 지역 내 화훼소비 확대에 동참하고 있다.

공공부문에 발맞춰 대기업 등 민간부문에서도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13꽃 소비 늘리기에 동참하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고 실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인근 화원(꽃 소매점) 40~50개소를 활용, 회의실 등 1500여 곳에 주1회 꽃을 배송받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동료 직원에게 이어가기(릴레이) 방식으로 꽃 선물을 전하는 꽃다발 이어가기(릴레이)’와 영업점 방문 고객들에게 장미꽃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도 농협차원의 화훼장식 구매와는 별도로 지난 12일부터 농협 고객을 대상으로 꽃다발 선물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텔을 운영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과 쉐라톤 팰리스, 롯데호텔에서도 호텔 내 로비, 공용 구역 등에서의 화훼류 소비를 확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한 화훼 소비 촉진과 더불어 이러한 분위기가 꽃 생활문화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으로 공공부문은 물론 준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의 꽃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이러한 노력이 일반 가정에서의 꽃 생활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공공 및 민간의 꽃 소비 참여에 힘입어 주요 절화류 가격은 지난 21일 양재 공판장 도매 기준으로 장미 1554/, 프리지아 1424, 안개 7849, 금어초 1493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절화류 평균 도매가격(양재공판장 기준 , 단위 : /)

구 분

’19.2평균

‘20. 2. 3.

2.10.

2.21.

‘20.2(2.121. ) 평균

장 미

8,211

4,175

6,674

10,544

7,264

프리지아

1,285

1,213

1,415

1,424

1,352

안 개

7,804

4,073

7,625

7,849

6,722

금어초

2,028

1,171

2,213

1,49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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