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협회, "종돈등록증명서 개선, 혈통신뢰도 높아져"
종축개량협회, "종돈등록증명서 개선, 혈통신뢰도 높아져"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2.25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돈농가의 활용도 및 수익증대 기대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종동등록증명서가 개정되면서 앞으로 정확한 종돈의 유전능력정보가 제공될 전망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종돈 혈통신뢰도의 제고 및 등록증명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종돈혈통등록증명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지난해 제4차 이사회를 통해 종축등록규정 개정()’을 의결하고 본회와 독일 VIT축산연구소의 공동 협력으로 개발한 종돈유전능력 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평가되는 육종가는 종돈등록증명서에 표기된다.

개정된 등록증에는 실산자수에 사산, 기형, 체미, 미이라수를 포함해 육종가를 평가하고 이를 통합해 계산한 번식선발지수를 표기해 차별화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일당증체량1(생시부터 종료시까지)과 일당증체량2(개시부터 종료시까지)로 세분화시켜 육종가를 평가해 표기된다. 아울러 처음으로 모든 형질별 육종가 신뢰도가 추가로 표기되면서 보다 정확한 종돈의 유전능력정보를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는 이번 종돈등록증명서 개정을 통해 특히 각 평가형질별로 산출된 육종가를 기반으로 새로이 부계(검정) 및 모계(번식)의 선발지수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종합해서 국내 최초로 종돈에 대한 종합선발지수를 제공해 등록증명서의 가치 상승과 종돈농가에서의 활용도 및 농가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개선된 종돈 등록증명서는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