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유용 수건, 우유 생산에 직접적 영향
착유용 수건, 우유 생산에 직접적 영향
  • 정여진 기자
  • 승인 2020.02.2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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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낙농진흥회 글로벌 낙농뉴스
사진=낙농진흥회 글로벌 낙농뉴스

[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건조관리 미흡 시 유방염 초래 원인 돼

착유실에서 젖소 유방을 닦아주는 수건이 젖소 건강은 물론 목장의 생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의 글로벌 낙농뉴스에 따르면 착유용 수건 관리가 미흡할 경우 젖소의 유방염 등 질병과 생산성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이 69개 목장의 착유실에서 사용되는 수건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전문 세탁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건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세균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월 표면이 각종 세균(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종류의 유기체) 등 에 오염될 경우 젖소의 유선 감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건은 사용될 때마다 세균들이 옮겨지고 세균의 좋은 서식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수건이 눅눅하지 않은지도 확인할 것을 권유했다.

연구진은 착유실 수건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체세포수 증가 유방염 개체수 증가에 따른 치료비용 증가, 우유생산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다세탁서비스를 사용하든 자체적으로 세탁하든 착유실 수건의 청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열로 건조시키는 것. 만약 착유실 내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먼저 수건부터 점검해 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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