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검사본부 몽골 수의전문기관 기술협력 추진
검역검사본부 몽골 수의전문기관 기술협력 추진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4.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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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병, 광견병 등 공동연구 기술교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이하 검역검사본부)는 동·식물기술개발연구 분야의 국제적 활동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몽골 수의연구소 Dr. Erdenebaatar 부소장과 몽골 수의약품검사소 Dr. Bayarsaikhan 소장과 함께 브루셀라병,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상호간의 정보교류 추진과 국제공동 연구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몽골 수의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루셀라병 국제공동 연구과제를 통해 국내 개발된 브루셀라병 10종 감별유전자 키트를 몽골 현지에서 적용시험을 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국내 브루셀라병 진단기술을 활용해 몽골내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에서의 브루셀라병 역학적 관계를 규명하기로 하였다.
또한 국내 개발 광견병 신속진단 킷트를 몽골 현지에서 다양한 야생동물에 적용, 평가함은 물론 몽골 광견병 바이러스와 국내 분리주와 비교, 역학적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약도 체결했다.
몽골수의연구소 Dr. Erdenebaatar 부소장은 세미나를 통해 몽골의 동물전염병 발생현황 및 브루셀라병 방역정책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양국가간 인수공통전염병 방역대책 등에 대해 토론했다.
몽골 수의약품검사소 Dr. Bayarsaikhan 소장은 몽골의 수의약품 인·허가 및 국가검정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동물약품 인·허가 시스템, 검정·검사기법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희망했다.
강원대학교 한태욱 및 경상대학교 김석 교수는 국내 브루셀라병 발생현황 및 감염기전, 변이주 백신 개발 등에 대한 연구현황을 발표하고 진단 및 방역기술 교류에 대하여 논의하기도 했다.
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이번 몽골 수의 전문가 초청을 계기로 인수공통전염병 등 상호간의 관심 질병에 대해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평가, 전수함은 물론 연구원 교류 등 상호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국제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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