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고, 신속 정확한 스마트임업 실현위한 산림위성 개발
더 넓고, 신속 정확한 스마트임업 실현위한 산림위성 개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3.0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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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산림청, 산림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2020~2024) 발표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림공간에 대한 더 넓고 신속 정확한 스마트임업 실현을 위해 산림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마련, 3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림위성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산림부문의 역할을 스마트 임업에 초점을 두고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농림 위성은 산림 및 농지 관측을 목적으로 5m급 해상도에 120Km 내외의 관측 폭을 가지고 있으며 재방문 주기는 3일에 맞춰져 있어 이전의 위성과는 차별적인 성능을 가진다.

그동안 산림부문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산림탄소 배출권 확보 등 신기후체제 변화에 대한 정보 수집과 관리체계의 마련이 요구돼 왔다.

관리체계 마련은 산림재해, 산림경영, 국제산림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림정보의 과학적인 대응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산림현장의 스마트 임업 및 산림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의 동력 창출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산림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은 더 넓고 신속정확한 원격탐사 기반 스마트 산림임업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신속한 산림재해 대응 정확한 산림정보 제공 포용적 국제협력 강화 등 3대 전략목표와 4대 핵심 전략, 11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전략 1은 농림위성 개발 및 협력체계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농림위성개발의 특성을 고려해 농촌진흥청 등 협업 강화를 통해 차세대 중형위성 2단계 사업으로 성공적인 농림위성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전략 2는 산림분야 활용서비스 개발이다. 위성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검보정(위성원격탐사에서 센서의 광학적인 보정과 분석된 환경 인자값을 현장 값과 비교하여 확인검정하는 일련의 과정) 등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기후변화 대응, 산림재해경영에 대한 산림정책 및 대국민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전략 3은 위성정보 운영 인프라 구축이다. 2023년 위성 발사에 맞춰 우주에서 관찰한 위성정보를 지상에서 수신하고 관리하기 위한 인력 및 활용시스템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략 4는 산림위성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것이다. 산림위성으로 축적되는 다양한 산림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와 국제적 협력을 강화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농림위성 개발에 따른 연차별 세부적인 기본계획이 마련된 만큼 기존 산림관리 방식을 사람 중심에서 원격탐사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전환, 스마트임업 실현이 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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