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낙농협, “코로나19 극복하자” 1억원 성금 경북도청에 전달
한돈·낙농협, “코로나19 극복하자” 1억원 성금 경북도청에 전달
  • 정여진 기자
  • 승인 2020.03.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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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및 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 등 1억원 전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원 도민들을 위해 한돈협회 및 한국낙농육우협회가 나섰다.

경북도협의회(회장 최재철)9일 경북도청(도지사 이철우)에 방문해 성금 1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최재철 경북도협의회장과 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회장 조명식)가 함께 했으며, 경북도협의회에서 5000만원, 경북친환경한돈영농법인 5000만원, 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 2000만원 등 성금 1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우유가 함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이번 성금은 국산 돼지고기 한돈으로 만든 육포와 함께 경북 내 코로나19예방에 필요한 방역물품과 의료지원 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과 대구지역 의료기관 등에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협의회는 해마다 경북도를 통해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돼지고기를 기부하는 한돈나눔행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얼마 전까지 ASF 발생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이런 통 큰 기부를 해 더 큰 의미로 축산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이자 경북친환경한돈영농법인 대표인 최재철 회장은 경북 지역민으로써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지역감염 확산방지와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축산농가(돼지, 젖소)가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작은 정성이나마 코로나의 조속한 종결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성금을 기부해 주신 한돈협회와 낙농육우협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코로나 19가 지역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활동과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신종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리 축산 농가들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농장 소독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한다. 코로나 예방을 위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에 우리 축산물을 많이 드시는 것도 중요하므로 우리 축산물을 많이 드셔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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