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전량 정부로 이관
2019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전량 정부로 이관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3.11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산물품질관리원 통해 쌀 부정유통 특별단속병행추진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건조저장시설(DSC)에 보관 중인 2019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8231톤 전량이 산지 살값 안정을 위해 316일부터 정부 양곡창고로 이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과거에는 미곡종합처리장(RPC) 인수 희망물량을 제외한 물량에 대해서만 정부 이관을 실시했으나 올해에는 산지쌀값 안정을 위해 산물벼를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며 지난 10일 이같이 밝혔다.

이와함께 인수와 인도 시기도 예년에는 4~7월경에 실시했으나 2019년산 벼는 20203월로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산물벼 정부인수와 함께 농식품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특별단속계획을 수립, 쌀 부정유통 단속도 강화한다.

특별단속은 소비지 판매업체와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주로 시중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는 쌀의 등급·산지·연산·품종 표시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싸라기 등을 섞어 등급(··보통·등외)을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 생산연도가 다른 쌀을 섞어서 판매하는 행위 품종을 거짓으로 표시하는 경우 밥쌀용·가공용 수입쌀 부정유통 등이 단속 대상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쌀값 안정과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시장 동향을 파악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매년 농가 편의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량(2019년산 : 35만톤) 중 일정물량을 RPC 등을 통해 산물벼로 매입하고 있다. 매입한 산물벼는 수급 및 가격 상황을 감안해 정부가 전부 인수하거나 일부를 RPC에 판매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