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1일1화분’ 캠페인 화훼 농가 지원 '톡톡'
한국마사회, ‘1일1화분’ 캠페인 화훼 농가 지원 '톡톡'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3.16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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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환경 개선으로 일석이조 효과까지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졸업, 입학식 등 연초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 한국마사회가 화훼 농가와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11화분캠페인, 야외 조경 개편 등 봄맞이 환경 개선을 통한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 부산경남, 제주 각 사업장별 로비에 봄맞이 대형 화훼 장식을 설치하고 사무실 별로 꽃바구니를 비치하는 등 환경 개선을 통한 새 단장에 나섰다.

또한 직원들 대상 ‘11화분캠페인을 시행해 나한송, 카랑코에, 신홀리페페 등 공기 정화와 산소 배출 효과가 탁월한 미니 화분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농가의 어려움도 함께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달성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화훼 소비 촉진 활동을 통해 서울 기준 약 1만 송이의 꽃을 투입해 로비·사무실 조경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으로 사업장 별 야외 조경 개선 및 비용 조기 집행을 통한 화훼 농가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화훼 소비 촉진 활동에 대한 사내 직원들은 근무 환경이 만족스럽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침체된 화훼 경기도 살리고 사무실 공간에서 기분 전환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우리 농가를 살리기 위해 꽃과 화분으로 봄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만큼 직원들도 행복하고 농가도 웃을 수 있는, 모두에게 어서 따뜻한 봄이 찾아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해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 지원을 위해 바로마켓 양파 소비촉진 행사, 고객 식당 메뉴 개선, 양파 사용 품목 수수료 절감 등의 활동을 실시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등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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