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농식품 온라인 수출로 극복한다
코로나19 위기, 농식품 온라인 수출로 극복한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3.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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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온라인 박람회·모바일 화상 상담 알선 및 판촉 중점 추진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규제 강화 및 항공 운항 축소와 현지 오프라인 소비 위축 등으로 비마케팅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온라인박람회는 우선 ‘코로나19’로 취소된 동경·싱가폴·북경식품박람회 참가업체(131개사) 대상으로 수요조사 등을 거쳐 4월부터 개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참가 희망 업체별 품목 상품페이지를 제작하여 매칭된 바이어들에게 상품 웹전단 송부, 샘플 발송 등 온라인 상담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

개설위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 중인 아그로트레이드넷(www.agrotrade.net → Business Center → Online Exhibition)이다.

웹콘텐츠는 온라인 박람회 메인 이미지, 업체별 상품별 이미지 및 상세페이지 제작, 온라인박람회 웹전단 제작 및 상담회 알선 등이다.

추진일정은 참가업체 모집(~3.20) → 상품페이지제작(~3월말) → 해외 바이어 관심 품목 조사 및 샘플 배송(~4.3) → 바이어 매칭·온라인 상담회 개최(4월15일~) 등이다.

또한 온라인 박람회에서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모바일 화상 상담’도 알선한다.

바이어와 수출업체 간 일대일 상담을 주선하고 원활한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통역(영어·일어·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가별 화상 통화 지원 앱을 설치하고 국가별 상용 화상 통화 플랫폼(Skype, WeChat, Line, Zoom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온라인 판촉은 오는 6월까지 14개국 유력 채널에서 한국 농식품 ‘기획 판촉(상반기 48회)’ 형태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러시아·독일·프랑스 등 신규 국가 진출도 확대한다.

인삼 등 기능성 식품에 대해서 베트남·중국의 노동절(5월) 등 선물 특수 시기를 활용하고 조제분유·영유아용 쌀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영유아 전문몰 입점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지난 2월 미국 아마존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영화 ‘기생충’ 속 화제 식품’ 판촉은 오는 4월까지 신남방·유럽을 중심으로 온라인 릴레이 판촉 형식으로 지속할 계획이다.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농식품 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지만 비대면 마케팅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이를 재도약의 계기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며 “농식품 분야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늘려서 단기적인 애로 해소와 함께 장기적인 신규 시장 확보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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