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임산물 수출피해 최소화위한 긴급 지원
코로나19 대응 임산물 수출피해 최소화위한 긴급 지원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3.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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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임산물 수출업계의 물류, 판매 애로 해소와 신규온라인 사업 등 긴급 지원

최근 주요 임산물 수출업체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81.3%가 코로나19로 수출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임산물 수출업계에 대한 긴급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업계의 물류, 판매 애로 해소와 신규온라인 사업 등을 긴급 지원한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주요 단기 임산물 밤, 표고, 대추, 떫은감 수출시 유통비가 경감되도록 판매 촉진 장려금(인센티브) 지급 비율을 3%에서 4% 상향하고 면역 기능이 있는 산양삼, 오미자, 곤드레나물 등 건강임산물도 판매 촉진 장려금(인센티브)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또 비대면 판매방식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입점·판매를 지원하고 건강 기능성(면역력 강화) 상품이 홍보될 수 있도록 다국어 버전용 동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밤 등 임산물 수입권(기준 관세보다 낮은 관세로 수입할 수 있는 권리)을 받은 업체가 중국 등에서 물류 어려움으로 수입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수입 이행 기간도 연장해 준다는 방침이다.

해외 판촉이 원활히 되도록 대상국 변경, 수출 의무액 하향 조정, 시식비 허용 기준 확대 등 각종 운영 기준도 완화하며 신북방 지역 신시장 개척에 필요한 한국 임산물 홍보관 설치 및 판촉홍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원한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매월 전자설문(휴대폰, 이메일 등)을 통해 수출업계의 수출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애로 사항을 신속히 수렴, 임산물 수출 OK 지원팀 상담과 컨설팅 등으로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민·관이 합심해야 한다면서 임산물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 필요시 추가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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