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환절기 건강 ‘흑도라지’로 챙기자”
충북농기원 “환절기 건강 ‘흑도라지’로 챙기자”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0.03.20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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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건강 간식 4종 개발해


▲흑도라지를 이용해 만든 간식(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흑도라지, 음료, 설기떡, 호두파이, 호두정과)
▲흑도라지를 이용해 만든 간식(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흑도라지, 음료, 설기떡, 호두파이, 호두정과)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흑도라지를 간편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환절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흑도라지를 이용한 음료, 설기떡, 정과, 호두파이 등 4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라지는 봄 또는 가을에 수확해 햇볕에 말려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하며 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 코막힘, 천식, 기관지 염증에 이용한다. 최근 들어 낮과 밤의 급격한 온도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8년 사포닌 함량은 2.1배 증가하고, 총 폴리페놀 함량은 3.2배 증가한 흑도라지를 이용해 만든 곤약젤리, 청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관련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했다.

이번에 개발된 흑도라지를 이용한 건강 간식 4종은 가정에서 흑도라지를 만든 후 이를 활용해 쉽게 만들 수 있다. 흑도라지는 도라지를 구입해 증기로 찐 후 75전후에서 9일간 숙성해 만들 수 있으며, 흑도라지 음료는 흑도라지 추출액에 배즙과 대추즙 등을 혼합해 만들 수 있다.

송용섭 도 농업기술원장은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도라지 제품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환절기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도라지가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조기술은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관련업체에서도 폭넓게 활용 할 수 있다. 흑도라지 가공제품에 관한 레시피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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