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단감’ 페루 시장 진입
국산 ‘단감’ 페루 시장 진입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3.2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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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토마토에 이어 2년여 만에 수출

남미 시장 개척 발판 마련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국산 단감이 페루에 4번째 품목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향후 국산 단감의 남미시장 개척이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국산 단감의 페루 수출 검역 요령을 제정,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산 단감이 페루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출은 201712월 페루와 수출검역 협상을 시작한 이후 2년여 만에 얻어낸 결과로, 단감은 배파프리카(2013), 토마토(2017)에 이어 4번째로 페루 시장진입에 성공한 품목이 됐다.

그간 단감 수출은 대부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편중됐으나 이번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남미 시장까지 수출국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감을 페루로 수출하려는 농가 및 업체는 생산 과수원 및 선별장을 4월 말까지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등록된 과수원에서 생산된 단감을 12일간 저온처리*(0.9±0.7)하면 수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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