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을 위한 방독 대표단 귀국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을 위한 방독 대표단 귀국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4.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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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엑스포 개최 본협약 체결

ISOFAR 로고 사용권한 위임 받아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단장으로 농정국장, 괴산군수 등 15명의 대표단은 3.27~4.1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본협약을 체결하고 선진유기농업시스템 연찬, 농업분야 및 태양광ㆍ바이오산업에 대한 상호 우호협력 방안을 강구한 뒤 귀국했다.
지난 3월 28일 충북도 대표단은 ISOFAR 엑스포 위원회와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위한 세부 조율을 마치고 이시종 지사와 임각수 괴산군수, ISOFAR 손상목 회장, 제널드 라멘 재무국장 등 양 기관의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 세계유기농엑스포 괴산 개최를 확정졌다.
2015년 괴산에서 열리는 유기농엑스포에는 △건강하고 복원력 있는 토양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양호한 기후 △풍부한 생물다양성 △동물 복지 △최적의 품질관리 △인류의 보편적 복지 △생태적 삶 △유기농업 실천 기술 등 10개의 주전시관이 설치·운영된다.
ISOFAR는 전시관 설치를 위해 지금까지 연구돼 온 유기농에 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 및 자료를 도에 제공함은 물론, ISOFAR의 로고 사용 권한을 충북도에 위임하기로 했다.
IFOA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본부를 방문해 IFOAM의 Markus Arbenz 사무국장과 상호협력 방안 협의했다. 2014년 IFOAM 세계유기농대회(터키에서 개최) 적극 참여 방안과 IFOAM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 적극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 NRW) 주정부를 방문해 주정부 유기농업 육성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농업분야 상호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유기농생산, 가공, 유통, 교육, 소비자 홍보 등에 대해 연찬했다. 특히, 유기농 보조금 정책, 유기농기술지원센터, 시범농장 운영 등에 대해 상세히 연찬하고 우리도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Ulrich Koepke 교수(ISOFAR 명예회장)가 재직하고 있는 본(Bonn)대학교 유기농업연구소를 방문해 독일 유기농업 현황 및 향후 발전방안과, 25년간 독일 유기농업 기술개발 노하우 연찬하고 연구소 유기경종 포장, 유기축사시설 등 실험농장을 시찰했다. 또한 자체 생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유기우유, 유기차, 유기음료) 체험하고, 윤작체계, 두과작물을 활용한 토양비옥도 관리 현장 확인했다. 그리고 유기농산물가공, 상품개발, 자체매장운영 및 마케팅 방법 등 습득하고, 세계유기농엑스포 10개 주제별 과학적 연구 성과를 브리핑 받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최근 태양광 및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독일 작센주의 드레스덴시를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바이오혁신센터를 방문해 드레스덴시의 바이오산업의 현황 브리핑을 받고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의 중심가에 위치한 유기농전문매장을 방문해 유기농산물, 유기농가공식품, 유기농화장품 등의 유통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세계 유기농시장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충북도의 유기농식품의 유통 방안을 모색했다.
따라서 유기농특화도 마스트 플랜 마련을 통한 성공 개최를 준비하고자 첫째, 유기농산물 인증 재배면적의 확대를 위해 가칭 ‘유기농특화구역 조성 및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에 관한 지원 조례’ 제정으로 유기농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하고, 12개 시군별 유기농특화품목 육성 및 재배면적 확대 추진, 국비지원 공모사업과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둘째, 유기농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부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유기농쌀클러스터, 유기농콩클러스터, 유기농채소클러스터 등 시군별 특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품목별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도내 유기가공업체 및 생산자단체와 협의체 구성해 발전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셋째,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의 핵심이 되는 Organic 3 Projects 동시 추진코자한다. 즉, ① 유기농푸드밸리(Organic Food Valley: OFV)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②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World Organic Expo: WOE) 국제행사 승인 ③ 유기농특구(Organic Specific Zone: OSZ) 지정 등 세계적 유기농 메카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넷째, 유기농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해 치유의 숲, 치유농산물, 명상/선 등 치유산업과 오송 바이오밸리 및 제천 한방특구와 연계한 Organic 의농(醫農)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농화장품, 유기농의류·직물 등 유기농 패션산업을 육성하고 2013년 화장품·뷰티박람회와 연계한 Organic 미농(美農)산업 육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생태건축(유기농호텔, 한옥의 황토온돌 등), 생태에너지산업(태양광, 전기자동차 등), 생태관광(유기농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생태 관광 코스 개발) 등 유기농과 접목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관 기관·단체와 협의해 7월경 유기농특화도 선포식을 개최하고 유기농특화도 마스터플랜 및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저명한 유기농전문가 및 관계자를 초청해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 확산 및 유관 기관·단체 간 다짐 대회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기농 선진국인 독일의 유기농업시스템의 습득내용을 도정에 적극 접목해 ‘생명과 태양의 땅’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과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및 12개 시·군 특히, 괴산군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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