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 모종 나누기로 도시민들 공감대 ‘형성’
봄배추 모종 나누기로 도시민들 공감대 ‘형성’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4.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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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양파·대파 직거래 행사도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주말농장이나 텃밭 등에서 봄배추를 재배하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봄배추 모종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이 배추를 직접 기르면서 농사 체험을 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모종나누기는 (사)로칼푸드운동본부(대표 유호천)가 주관하고, 관련 기관과 업계에서 후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모종 생산을 위한 씨앗은 (주)농우바이오에서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퇴비 2만포/500g(서울 1만포, 수원 1만포)를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에서 무상 증여했다.
모종나누기와 별도로 서울특별시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을 통해 주말농장에도 10만주를 배부(서울 5만주, 경기 5만주)했다.
한편, 같은 날 서울광장에서 양파와 대파 직거래 행사도 실시됐다.
품질 좋은 햇양파는 3kg(1망) 당 3000원(시세 대비 30% 할인), 진도산 대파는 kg당 500원(시세 대비 50% 할인)에 판매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이 배추 농사를 체험해 보고 도농간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행사장에서 서규용 장관은 도시민들에게 봄배추 모종과 퇴비를 나눠 주면서 “도시민들이 주말농장이나 옥상?베란다 등에서 배추 등 채소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농업인들이 농사짓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정성을 쏟은 만큼 수확으로 보답해 주는 농사의 즐거움을 시민들이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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