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플랜트, 정부지원으로 수출확대 유도한다
스마트팜 플랜트, 정부지원으로 수출확대 유도한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3.26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온라인 지원강화 및 코로나19 상황 호전시 해외시장개척 등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방문 등이 제한되는 상황이 잇따르면서 스마트팜 플랜트수출이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팜 플랜트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우리 스마트팜 수출기업들의 홍보자료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수출 유망국가 관련협회 및 구매사(바이어) 등에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온라인 상담·판매를 지원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먼저 코트라 해외 무역관 및 공관을 통해 주요 스마트팜 수출기업들의 제품안내서(영문·현지어)를 제공, 우리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수입의향을 파악(inquiry)하고 해외 구매사(바이어)와 국내기업 간의 온라인 사업 상담, 온라인 판매 및 수출 상담에 필요한 통번역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홍보 활동이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코로나19 상황 호전 이후 직접적인 시장개척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수출 유망지역에서 스마트팜 수출 전시회를 개최(2회 이상, 잠정)하고 제품안내서 배포, 온라인 상담 등 사전 홍보활동이 수출 계약으로 구체화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수출 유망국가의 국제 농기자재 박람회에 참여를 확대하되 국내 여러업체의 제품들이 일관 설치된 형태의 스마트팜 한국 전용관을 운영,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별 기업의 국제 박람회 참가 지원(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에 개최되는 해외 박람회 참가 공모, 공모기간 : 327~423) 정부 간 행사 등을 활용한 구매사(바이어) 상담회 개최(비즈니스 다이얼로그(한국-러시아, 한국-우크라이나) 등과 연계 ‘KIEMSTA2020’ 연계 스마트팜 수출 홍보관 마련(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에 스마트팜 전용 홍보관 운영) 등 스마트팜에 특화된 시장개척을 지원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수출 대상국 시장 분석을 위해 우즈벡, 카자흐, 베트남 등 기존 진출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보를 보완하고 러시아, 미얀마, 태국 등 신규 진출 국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스마트팜 수출 기반 구축을 위한 홍보교육 거점(시범온실 등) 조성도 적극 추진한다.

올해 카자흐스탄 등 2개국에 시범온실을 조성·운영할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현지 재배환경, 주력 재배품목 등을 고려한 맞춤형 시범온실 모델을 설계하여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러시아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올 8월 딸기 고설재배 기자재를 실증할 스마트팜 실증시험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또 개도국에서 스마트팜에 관심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스마트팜 ODA사업지원을 확대, 우리 스마트팜에 대한 홍보 및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송남근 농산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 호전 시 수출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기 위해 정부, 업계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팜 수출 전략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팜 수출 전략협의회는 정부, 수출업체협회, 유관기관(실용화재단, 코트라, 농정원, 수출입은행) 등 참여해 4월 구성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