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기본소득운동본부, 더불어민주당 등과 정책 협약
농민기본소득운동본부, 더불어민주당 등과 정책 협약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3.26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민기본소득 공론화 및 후보자들의 공약 채택 추진키로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는 지난 18일 정의당과 녹색당과 각 정책협약을 맺은데 이어 25일에는 기본소득당,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와 각각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농민기본소득 추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제안했다. 전국본부와 각 당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첫째로 농민기본소득 도입을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추진하는 것과 둘째로 농민기본소득을 공론화하며 각 후보자들의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추진하는 것과 셋째로 총선거 이후 입법을 위해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전국본부와 기본소득당은 이날 오전 11시 기본소득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와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각각 진했됐다.

박기홍 기본소득당대표 권한대행은 토지라는 것이 전 국민을 위한 것인 만큼 토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 농가를 위해 농민기본소득을 도입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총선과 21대 국회에서 농민기본소득과 전국민기본소득 도입을 위해 기본소득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영훈 전국본부상임대표는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기본소득 논의가 단지 시혜적 차원이 아닌 만큼 깊은 논의가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와의 협약식에서 유영훈 상임대표는 집권 여당 내에서 전국농어민위원회가 농민기본소득 정책협약의 결단을 한 것에 감사한다기본소득이야 말로 합리적이고 또한 모두가 연대하는 확실한 방법이기에 21대 국회에서 꼭 입법되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백혜숙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농민기본소득은 농민도 살리며 지역과 소비자, 그리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모두가 연결된 사회라는 것을 깨닫는 요즘, 이제 기본소득은 시대적 요구이므로 농민기본소득을 시작으로 국회에서 적극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는 농촌 지역 후보들과도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