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목재 지난해 보다 늘어난 5백만㎥ 공급한다”
“국산 목재 지난해 보다 늘어난 5백만㎥ 공급한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3.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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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코로나19 영향에도 산림바이오매스 등 국산 목재생산 증가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올해 목재 수급량을 3000로 예측하고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국산목재를 지난해보다 40증가한 500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제림 육성단지는 산림경영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경제림 조성으로 목재의 안정적 수급과 우량목재 증식을 위해 지정한 것으로 전국에 걸쳐 387개소에 234ha가 지정돼 있다.

국산 목재생산량은 20184577000㎥ → 20194605000㎥→2020년 계획치 500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산림청은 코로나19와 건설경기 불황으로 국내경제 성장세가 일시 위축되고 있으나 토목 부분 SOC 예산 증액 및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펠릿의 수요증가로 목재소비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 피해목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을 통해 버려지고 있는 산림부산물 등을 자원화하여 활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이 지난해 갤럽에 의뢰, 실시한 벌채 관련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82%는 국산 목재생산을 위한 벌채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친환경벌채는 지속가능한 목재생산을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따라서 산림청은 다양한 우수사례의 발굴홍보를 통해 벌채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조사 결과에서 향후 지속가능한 목재생산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56%가 친환경벌채를 꼽았으나 목재생산을 통해 탄소저장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비율은 31%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고품질 목재생산을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 체계를 정착시켜, 산림소유자의 소득 창출과 목재산업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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