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축산농장 증가 추세
동물복지 축산농장 증가 추세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4.0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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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농장 89.8%로 가장 높아


축종별/연도별(누계) 인증현황 (자료=농림축산검역본부)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해마다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동물보호법45(실태조사 및 정보의 공개)에 따라 2019년 동물복지 축산농장에 대한 인증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증실태조사 결과, 2019년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신규 인증을 받은 농장은 69개소이며, 양계 농장(산란계와 육계 농장)89.8%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종별로는 산란계 농장 29개소, 육계농장 33개소, 양동농장 5개소, 젖소농장 2개소이다.

현재까지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된 농가는 전년대비 32.3% 증가한 총 262개소이다. 축종별로 가축사육농장 중 동물복지 축산농장 비율은 산란계 15%, 육계 5.9%, 양돈 0.3%, 젖소 0.2%로 조사됐으며 지역별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전라도가 42.7%로 가장 많았고, 충청도가 23.3%로 뒤를 이었다.

검역본부는 인증을 희망하는 축산 농가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전문 교육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소비자의 인증제도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복지 축산 농가를 위한 상담 지원 사업도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와 지자체 주관으로 추진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2019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전년대비 32.3% 증가했으며 인증제도에 대한 인지도 역시 전년의 46%에서 63.9%17.9% 상승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에 대한 제도개선 및 정책적 지원 등을 통해 생산자·유통·소비자의 변화를 아우르는 인증제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축산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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