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농가, ASF방역 중 순직한 공무원에 위로마음 전해
한돈농가, ASF방역 중 순직한 공무원에 위로마음 전해
  • 정여진 기자
  • 승인 2020.04.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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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대한한돈협회 손종서 부회장, 하태식 회장,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남창우 소장, 장석철 파주지부장
사진 왼쪽부터 대한한돈협회 손종서 부회장, 하태식 회장,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남창우 소장, 장석철 파주지부장

[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한돈농가 십시일반 모은 위로금 유가족에게 전달

지난해 발생한 ASF를 차단하기 위해 혼신을 다한 수의직 담당 공무원이 순직해 한돈농가들은 가슴아파하고 있다.

정승재 주무관은 파주시 농축산과 가축방역팀 소속 수의직 담당 공무원으로 지난해 918일 파주에서 ASF 발생 후부터 가축 방역 업무를 해왔다. 방역업무를 지속해오던 그는 지난 320일 심근경색으로 사무실에서 쓰러져 중환자실에 10여일간 입원했으나 안타깝게도 열흘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이를 본 한돈농가는 마음을 하나로 모은 성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일 파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한돈농가들이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추후 순직 공무원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위로금은 대한한돈협회 파주지부(지부장 장석철) 소속 한돈농가 일동 300만원, 파주 2세 한돈인 모임(대표 이영민) 200만원, ASF 희생농가 총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준길, 강화·김포·파주·연천·철원)에서도 성금 30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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