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 소비자 가교 역할 해줄 ‘광주전남화원협동조합’ 출범
생산자 · 소비자 가교 역할 해줄 ‘광주전남화원협동조합’ 출범
  • 이길천 기자
  • 승인 2020.04.03 0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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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이길천 기자] 

  • 첫 신임 이사장에 코벤트플라워 안영균 대표 선임
  • 신임 안영균 이사장 원예정신치료센터설립 포부 밝혀
  • '원 테이블 · 원 플라워실질적 소비로 이어지길 희망
  • 정부의 화훼농가 돕기 정책에서 동네 꽃집 소상공인 홀대론 주장
광주전남화원협동조합 첫 이사장에 코벤트플라워 안영균 대표가 선임 됐다. 안 이사장은 "꽃과 함께 가족들간의 아름다운 대화를 나누는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며 신임 이사장 으로서의 첫 인사를 전했다.<사진=안영균 이사장>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 졸업식 등 사회활동이 위축되면서 화훼를 판매하는 동네 꽃집 소상공인들은 판매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변해줄 광주전남화원협동조합이 출범했다.

광주전남화원협동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부정청탁법 등으로 인해 동네 꽃집 소상공인들을 비롯 화훼산업 침체가 깊어가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의 생산자, 동네 꽃집 소상공인 등 200여명이 함께 힘을 모아 협동조합 법인으로 출범, 생산자와 동네 꽃집 소상공인을 위한 화훼유통을 선도해 화훼산업의 새장을 펼쳐나가게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전남화원협동조합 첫 신임 이사장에는 안영균 코벤트플라워 대표가 선출돼 앞으로 3년간 조합을 이끌어 가게 됐다.

안영균 신임 이사장은 광주전남지역의 모든 가정들이 ‘1가정 1꽃 가꾸기운동을 통해 가정마다 아름다운 꽃으로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면서 꽃과 함께 가족들간의 아름다운 대화를 나누는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며 신임 이사장 으로서의 첫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안 이사장은 각 지자체가 원 테이블·원 플라워정책을 추진해 코로나19 감염예방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와 민원인들이 지자체를 방문 했을 때 딱딱한 분위기 보다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민원을 신청 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화원협동조합은 지역사회 환원사업과 많은 사람들이 꽃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료 꽃나누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일반인들이 꽃을 쉽게 키울수 있는 방법과 실내에서 꽃을 키울 때 햇빛을 대신해 줄 빛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안영균 이사장은 각 지역의 지자체가 특정업체의 구입보다는 조합을 통한 구입으로 동네 꽃집 소상공인들이 균등한 판매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꽃과 음악을 통해 일반인들이 일상에 지친 정신을 힐링하고 나아가 치료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 원예치료센터를 설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전남화원협동조합 안영균 이사장이 동네 꽃집 소상공인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광주전남화원협동조합 제공>

한편 안영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비롯된 정부의 화훼판매정책에 대해서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 내며 광주전남화원협동조합 이사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전국의 동네 꽃집 소상공인은 만팔천개 정도가 되는데 통계적으로 동네 꽃집 소상공인 1곳당 일년 매출이 3400만원 정도로 추산할 수 있다. 이걸 일년으로 쪼개면 동네 꽃집 소상공인의 운영은 매우 영세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놨다.” 정부의 꽃 소비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동네 꽃집 소상공인들은 팔지 못한 꽃을 폐기처분 하고 있는 실정인데 반면 동네 마다 있는 편의점, 비교적 큰 규모의 유통업체들은 꽃을 판매 해서 매출을 올리고 팔지 못한 꽃은 정부에서 보조까지 해주니 손해가 있을 수 없다.”며 동네 꽃집 소상공인들의 홀대론을 주장함과 동시에 정부의 정책을 꼬집었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화훼농가와 화훼판매업자를 돕기 위한 정부의 꽃 소비 확대 정책으로 국가기관, 공공부문 위주로 소비가 이루어지면서 비교적 큰 규모의 도소매업계 및 화훼판매업자는 숨통이 트일 기회를 얻었다

반면 이번 국가기관, 공공기관, 편의점 등이 꽃을 대량 구입하는 현상이 발생해 오히려 동네 꽃집 소상공인들은 꽃 판매 시기를 놓쳐 피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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