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A-벤처스에 (주)잇마플 선정
제12호 A-벤처스에 (주)잇마플 선정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20.04.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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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병 환자용 맞춤형 메디푸드 시장 선점


[농축유통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12호 업체로 잇마플(대표 김슬기/김현지, 이하 잇마플)을 선정했다.

잇마플은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 추천 및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벤처·창업(스타트업) 기업으로 창업 이후 2년여 만에 매출액 57000만원(2019) 달성, 신규 일자리 13명을 창출하는 등 메디푸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보통 만성콩팥병 환자는 병의 진행도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영양성분이 달라져 환자 스스로 정확한 영양학적 계산을 한 후 음식을 조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한정된 식자재를 가지고 일정한 방식으로 요리를 하다 보니 음식의 맛도 저하돼 환자가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김슬기·김현지 대표는 임상영양사, 조리사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콩팥병 환자가 편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저염·저단백·저칼륨·저인 함량 요리법을 개발, 201712맛있저염이란 상품(브랜드)을 출시했다.

개발된 요리법은 원 재료별 영양소 수치를 분석하고 조리법을 다양화해 음식의 다양성과 맛을 개선했다. 또 맛있저염은 스마트폰 전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캐이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가입된 고객별 건강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건강상태를 환류 받아 환자별 병의 진행상태에 따른 맞춤식단을 고객에게 완전조리·반조리 형태로 제공한다.

잇마플은 영양교육 및 요리강좌를 통해 국민들의 식습관 개선에도 노력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양천구보건소와 함께 콩팥병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영양교육 강의, 콩팥병 환자 및 일반인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요리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콩팥의 날(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을 맞이해 직접 저염식 실천 캠페인을 개최함으로써 콩팥병 관련 정보 및 저염식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추진하고, 소아 콩팥병 환자를 위한 기부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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