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작물 생육상태 박람회서 직접 확인 가능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2020년 국제종자박람회에서는 품종에 대한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종사산업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20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재배‧전시할 우수 품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품종 전시포’는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로 타 농업 관련 박람회와 달리 국내 종자기업이 연구·개발한 품종을 해외바이어, 농업인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품종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년 박람회에서는 약 4ha 규모로 조성한 전시포에 24개 기업이 출품한 고추, 무, 배추, 토마토, 콜라비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전시해 국내‧외 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끈바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채소, 화훼, 식량 등 박람회 개최시기(10월)에 맞춰서 재배‧전시가 가능한 품종이며, 종자기업, 국내 연구기관 및 개인육종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4월 17일까지며, 모집 결과를 바탕으로 품종별 재배주수, 면적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부지침에 따라 방문 접수는 불가하고 우편 또는 E-mail로만 가능하다.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2020 국제종자박람회는 지난 박람회와는 달리 새롭게 출품 품종 관리방안을 도입함으로써 신청인들이 조금 번거로울 수는 있으나 전시포 작황 품질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산업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