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볍씨 소독’ 못자리 지도 홍보 적극 나서
전북 임실군, ‘볍씨 소독’ 못자리 지도 홍보 적극 나서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0.04.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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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임실군청 전경<사진=농축유통신문DB>

전북 임실군이 종자전염으로 인해 문제되는 벼 키다리병, 벼잎선충과 잘못된 종자소독에 따른 약해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올바른 볍씨소독방법홍보에 지난 3일부터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올바른 볍씨소도방법으로 볍씨 소독은 못자리 설치 10일 전에 실시해 관내의 못자리 적기는 평균기온 16이상인 420~25일 이후로 설치해 저온에 따른 못자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보급종 벼 종자는 소독종자와 미소독종자 두 종류로 보급되며, 소독종자는 보급종에 소독약이 묻어 있는 약제가 흘러나와 소독이 되기 때문에 30~32의 온도로 유지되는 물에 48시간(2일간) 동안 물에 담궈야 한다.

키다리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추가로 종자소독제를 투입하여 소독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소독종자는 온탕침법온탕침법+약제소독(농약 또는 친환경자재)’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나뉘어진다.

먼저 온탕침법은 볍씨를 60물에 10분간 담그고 찬물에 식혀서 종자를 소독하는 방법으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물과 종자의 양을 10:1(100에 종자 10kg) 비율로 유지하는 것이다.

온탕소독은 물의 양이 부족해 종자가 노출되게 되면 종자 망 내부까지 열이 전달되지 않아 키다리병 예방효과는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 종자량, 적정온도 유지를 통해 철저히 소독하면 방제효과는 90%에 가깝다.

온탕침법+약제소독은 온탕침법을 실시한 후 추가로 종자소독제를 넣고 30 ~ 32℃의 물에 48시간 물에 담궈 소독하는 방법으로 키다리병 방제효과는 96%에 가깝다.

친환경농가의 경우 온탕침법 후 추가로 농약대신 친환경자재(식물추출물 또는 식물성오일 제품)를 사용해 30~32℃ 물에 48시간 종자 소독 후 건져내어 세척, 침종, 최아과정을 거쳐 파종하면 키다리병을 95% 가까이 예방할 수 있다.

박성희 기술보급과장은 벼에 발생하는 종자 전염성 병해충은 본답에서 발생하기 전까지 충분히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병이므로, 종자소독만으로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농업인들은 철저히 그리고 올바른 볍씨소독을 실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 밖에 볍씨소독에 관한 사항이 궁금한 사항은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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